며칠 전, 이런 문자가 왔어요. 언뜻 보면 대한통운 택배라고 착각하겠지요. 저도 깜박 속았어요. 마침 인터넷에서 뭘 하나 주문했는데, 20분쯤 지나서 이런 문자가 온 겁니다. 하마터면 링크를 눌러서 확인해 볼 뻔했어요. 느낌이 좀 쌔 해서 자세히 보니, '대한택배' ㅠㅠㅠ 이거 웬만한 사람들은 다 눌러볼 거 같아요. 특히 성격 급한 사람들이요. 주의하셔야 합니다. 그런데, 저기 피싱 문자에 사용된 전화번호는 혹시 가로채기 당한 전화번호이면 어쩌지요? 이렇게 공개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. 예전에는 국제 전화번호로 와서 그나마 걸러내기가 좀 수월했는데, 이제는 저렇게 버젓이 휴대폰 번호로 오니 정말 헷갈리네요. ㅠㅠ 갈수록 교묘해지는 피싱, 보이스피싱... 이런 것들 좀 속 시원하게 뿌리 뽑을 수 없나요? 암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