엠폭스(원숭이두창)는 1958년 실험실 사육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,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인체감염 첫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.
2022년 유행 전까지는 우리나라 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중앙아프리카 및 서부 아프리카의 농촌 열대우림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풍토병이었습니다.
전 세계적으로 엠폭스(원숭이두창)가 유행했던 지난 1년 동안, 변경 전 질병명인 ‘원숭이두창(Monkeypox)’은 차별과 낙인적 용어로 사용되어 여러 단체·국가 및 개인은 세계보건기구(WHO)에 질병명 변경을 건의하였습니다.
이에 WHO는 ‘22.11.28일 ’MPOX’를 새로운 영어 질병 동의어로 채택하였습니다. 또한 향후 1년간 ‘Monkeypox’와 ‘MPOX’를 동시 사용하는 유예 기간을 거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.
출처: 질병관리청 (https://www.kdca.go.kr/contents.es?mid=a20108060000)
5월 1일 현재, 국내 엠폭스(MPOX·원숭이 두창) 확진자가 47명으로 늘어나면서 지역사회 확산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.
그러나, 방역 당국은 '의심환자들이 사회적 낙인을 두려워해 숨어들까 우려하며 구체적인 확진자의 인적 특성이나 감염 장소를 언급하지 않고' 있습니다.
그런데 저는 이 부분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. 언제는 '국민의 알 권리'라고 그렇게 떠들더니만, 이제는 무슨 일만 터지만 '개인 인권침해'라고 둘러댑니다.
사실 전염병이 돌면 발생지가 어딘지는 알려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?
엠폭스의 주된 감염 경로는 성접촉 또는 피부접촉 등 밀접접촉이며, 감염자의 발진이나 딱지를 직접 만지거나 타액, 콧물, 생식기나 항문·직장 등 점막 부위를 접촉하면 전파될 수 있다고 합니다.
말인즉슨 주로 성행위나, 유사 성행위 등을 통해 전염이 된다는 것이지요.
좀 더 정확하게 성관계나 포옹, 입맞춤, 마사지 등의 행위로 전파된다고 합니다.
감염예상자는 다음과 같습니다.
1. 감염자에 노출된 사람.
2. 성적 파트너가 2주 내 엠폭스에 확진된 경우.
3. 남성과 성관계를 한 남성.
4. 엠폭스 전파 지역에서 성행위를 경험한 사람.
5. 엠폭스 감염 위험이 있는 성적 파트너가 있는 사람
6. 실험실이나 의료진 등 엠폭스에 노출되는 환경에서 일하는 경우 등이라고 합니다.
방역 당국은 엠폭스 고위험시설로 클럽, 목욕탕·사우나, 숙박시설 등을 고위험시설로 지목했다고 하는데요.
이렇게 뭉뚱그려서 말할게 아니라, 정확하게 '남성 성소수자들을 주 고객으로 운영되는 시설'이라고 표현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?
선량한 목욕탕, 사우나, 숙박 시설 등이 모두 애꿎은 피해를 당할까 걱정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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